호감의법칙0.1초에결정되는당신의매력
카테고리 자기계발 > 화술/협상 > 대화와화술
지은이 프랑크 나우만 (그책,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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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의 '처세술' 코너에 가면 공통적으로 책들이 다루는 주제는, 남들에게 어떻게 하면 매력적으로 보이는가 하는 것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에 대해 연구를 하였고, 다양한 관점에서 쓰여진 많은 책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같은 책들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인기를 누리는 것은, 그만큼 사회에서 사람 대 사람의 관계가 중요한 가치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요즘은  능력이 아무리 출중한 사람이라도, 주위에 사람이 없다면, 그 사람은 능력을 충분히 활용을 할 수 조차 없다. 오히려 능력이 조금 부족하지만, 그 부족한 능력치를 주변 인맥을 통해서 보충할 수 있는 자를 모든 조직에서 원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을 단순히 만나다고 해서 서로에게 바람직한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 스스로가 사람들에게 호감가는 인상을 가지고 있어야, 상대가 나를 받아들이고, 도움을 요청하거나 혹은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무나 호감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고민을 던지고 있으며,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처세술 관련 책들이 베스트 셀러 진열대를 가득 채우고 있다.

그 중에서도 <호감의 법칙> 은, 상대방이 나를 바라보는 짦은 시간 내에 정해지는 나에 대한 인상을 긍정적으로 이끌기 위한 행동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CHAPTER 1. 인간관계의 룰을 180° 바꾸는 호감의 심리학
CHAPTER 2. 호감과 비호감은 성격에서 나온다
CHAPTER 3. 이미지가 당신의 모든 것이다
CHAPTER 4. 첫인상을 결정하는 스타일의 힘
CHAPTER 5. 인맥의 지도를 펼쳐라
CHAPTER 6. 친구로 만드는 말, 적으로 돌리는 말
CHAPTER 7.직장에서 쉽게 성공하는 진짜 이유

앞의 세 장에서는, 호감있는 사람과 비호감인 사람들의 특징을 분석하면서, 그 호감의 실체가 무엇인지 밝혀준다. 그리고 호감형이거나 비호감형 인물이 되는 이유를 성격에서 찾고, 이를 고칠 수 있는 방법을 큰 관점에서 제시를 한다. 또 자신이 비호감인 지 호감형인지 알아볼 수 있는 간단한 테스트가 준비되어 있다. 그 밖의 장에서는 옷을 입는 스타일, 듣기 좋은 목소리, 사람과 인연을 쌓는 방법, 화법, 리더쉽등 다양한 영역에서 호감형이 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책 후반에 제시하는 이런 방법들은 언제 어디서든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다. 남들은 이 책의 가장 도움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이 책에서 '호감'을 짦게 설명하는 부분에서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을 발견하였다. 그것이 무엇인지 말하기에 앞서 나를 먼저 분석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상대방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 신경을 굉장히 쓴다. 고등학교 시절까지 피부병으로 대인관계에 신경을 쓰지 못하였고, 대학에 들어왔을 때에는, 상대방의 눈을 마주보고 대화하는 것 조차 너무나 힘들었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차근차근 어린아이 마냥 배워왔고, 지금은 그나마 조금 나아진 상태이다. 여전히 대화를 할 때 어떤 주제로, 어떻게 참여해야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한다. 게다가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쉽게 알 수가 없으니 항상 답답해 하고, 조심스럽고 소심하게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행동들이 벽을 치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도 한단다. 어느날 기회가 닿아 친구한테 나의 첫인상을 물었더니, 표현 단어들이 가관이다. '무섭다' '지적이다' '있어보인다' '다가가기 어렵다'.. 대체로 비호감을 표현하는 단어들이 나왔는데,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이대로 가다가는 사람과 인연을 트는데 만성적인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그래서 그 때부터 나 자신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시간내어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국 나를 특징 짓는 중요한 몇가지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다음과 같다.

1. 나를 부정한다; 나를 항상 남들보다 부족한 존재로 보기 때문에, 언제나 모자란 부분만을 집중하여 보게 되고, 그 단점 때문에 괴로워 한다. 이는 때로 열등감으로 이어지며, 나를 발전시키는 에너지가 되기도 하나, 무드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2.공감을 하지 못한다; 계발계발계발, 자기계발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때 그들이 정서적으로 공감하기 원하는 바에 대해서 거의 감정적인 몰입을 하지 못한다. 즉 공감대를 형성을 못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 잡담을 하는 것에 대해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한다. 언제나 진지한 이야기만을 원한다.

3.동경받기 원한다; 상대방에게 열등감을 항상 느끼는 이면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관심 받고 싶어하는 마음도 존재한다. 

4.실제로 누구보다도 정에 굶주려 있다; 나를 발전시켜야 되고, 존경받아야 하지만, 교감할 시간은 아까운 나 자신은 얼핏 보면 정이 필요없고 독불장군 같은 타입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의 중심에는 사랑받고 싶어하는 나의 잠재된 욕구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대충 추려진 이 네 가지 특징은, 처음에 인정하기 민망하였고, 자존심이 상하는 것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인정하고 나니, 내가 고쳐야 할 문제점을 분명히 볼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 주었다. 그리고 이 책이 내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 지 알려준 것이다.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관심과 사랑이다. 즉 호감을 얻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호감을 얻는 사람들의 성격적 특징 중 가장 분명한 것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나 보다 못난 사람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그 사람들은 자신감과 행복한 분위기가 몸에 베어 있기 때문에, 상대방은 그에 대해 호감을 느끼게 된다. 즉 사람들은 온 몸에 긍정 에너지가 돌고 행복한 사람 곁에 있어 같이 행복해지기 원하는 것이다.

그동안 나는 우울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항상 우울한 사람 곁에는 누구나 같이 있기 힘들 것이다. 그러고 보니 난 참 주위 사람들을 많이 힘들게 한 것 같다. 주위에 온갖 부정적 에너지를 뿜어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이제라도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책에서 조언한 대로 나를 더욱 사랑하고, 인정하고, 격려하면, 억지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할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매사가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나에게 좀 더 편안하게 다가올 것이고, 좀 더 깊은 관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자 . 그럼 한 번 노력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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