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이고 고민해 보지만 참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

세상을 살려면 돈이 있어야 하고, 이는 부족함 없이 내가 하고 싶은 바를 하기 위함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재능이 있어야 하고, 재능은 적성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재능은 사람마다 제각각이고 결국 하게 되는 일도 천차 만별이고 세상의 수많은 직업을 만들어 낸다.

문제는 직업은 다양하고, 돈도 제각각으로 주어진다는 것이다.

우리를 풍족하게 해주는 돈이 많이 몰리는 직업이 단연 인기고 귀한 직업이 된다. 반대의 직업은 수입도 적고 인기도 없다.

 

나는 문제 해결을 좋아한다. 창의적이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꾸준히 하는 것을 좋아한다. 영어소통에 평균 이상으로 능하다.

사소한 일에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내 개인적인 백그라운드 스토리에 의해서 나는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자가 되기로 결심하였다.

몇번을 다시 생각해봐도 미련이 남는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이 길을 꿋꿋이 가기로 정했다.

직장 생활에도 굉장히 큰 자신이 있지만, 연구에 대한 깊은 연민이 가시질 않았다. 참 저주같다.

 

저주같다는 이유는 간단하다. 생명과학 연구자의 직업은 정말 세속의 기준에 의하면 끔찍하다.

정부의 낚시에 의해서 수많은 박사급 인력이 이미 풀어져 있는 상황.

발달한 산업이 없어서 박사급 인력을 수용할 수 없는 상황

박사를 따고도 연수를 최소 5년을 해야 하는 상황

교수자리는 하늘의 별따기.

실험 셋업과, 마무리 논문 작업 이외는 단순노무.

즉 돈은 못벌고, 시간은 엄청 잡아먹는 것이다. 경쟁자도 많다!!!

 

최악 중의 최악인 바이오 직업 시장.

하지만 나는 왜 이 곳에 있는가.

두 가지 이유.

 

1. 나는 내가 목표한 바가 있고, 그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때 미련이 크다. 회사에서 잘 되더라도 미련은 남기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

2. 박사가 되어서 존나 우울한 상황일 때, 과감하게 다른 길로 전환할 수 있는 깡! 부모님 빽! 내 연인의 빽! 하나님 빽! 이 있어서.

3. 내 능력을 믿기 때문에!!

4. 미래에 도래할 산업의 부흥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젊을 때 사서 고생해보자!

 

그렇다면 내가 꾸준히 가져가야할 태도는??

1. 꾸준히. 최선을 다해서 현재 임무에 충실한다.

2. 꾸준한 자기계발. 언어. 체력. 지식. 다양한 외부 지식

3. 긍정적인 태도. 어떤 일이 있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태도.

4. 남들과 세속적인 기준으로 비교하지 않는 태도. 자신을 깎아먹을 뿐.

5.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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